안녕하세요! 한림성심대학교 물리치료과 7기 졸업생 이0솔입니다.

저는 지금 해외취업을 하여 Singapore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Singapore에 오기 전까지만 해도 해외취업은 꿈만 같은 일이었습니다.

우리 학교는 WCC(World Class College)에 선정되면서 학생들에게 보다 좋은 환경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더 넓은 세계에서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학교의 수많은 프로그램 중에서 국제교류교육원의 해외취업 프로그램에 관심이 생겨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대학교에서 배운 전공지식을 바탕으로 해외취업을 한다는 것이 저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제가 아무런 꿈과 목표, 과정도 없이 해외취업에 지원을 한 것은 아닙니다.

처음 대학에 입학을 했을 때에는 물리치료과를 졸업하면 병원에서만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다양한 과목의 수많은 교수님의 수업을 들으며 물리치료사가 갈 수 있는 길이 정말로 많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특히 영어를 잘하는 물리치료사는 메리트가 많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어떻게 영어를 공부할까 알아보던 중 국제교육원에서 진행하는 토익강의를 들었습니다. 한 학기 동안의 토익강의가 끝나갈 무렵, 교수님께서 방학 때 진행되는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소개해 주셔서 해외로 어학연수를 다녀오는 좋은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필리핀 세부에서 진행된 6주간의 어학연수는 외국인을 만났을 때 직면하는 영어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필리핀에서 돌아온 이후, 방과 후에도 꾸준히 토익강의를 들었고, 2학년 겨울방학 때 말레이시아로 한 번 더 어학연수를 다녀왔습니다. 주말마다 진행된 시티투어, MSU 대학교 학생들과의 런닝맨 미션 등을 통해 현지의 친구들과 그 나라의 문화도 배우며 즐거운 추억을 쌓기도 했습니다. 3학년 방학 때에는 국시를 앞두고 있어 어학연수를 또 가지는 못했지만 여름방학 영어 특강 수업에 참여하여 외국인 강사님과 토론 수업, 인터뷰 연습 등을 하며 생활영어를 비롯한 다양한 영어 공부를 했습니다.

이러한 것을 바탕으로 해외취업 프로그램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해외취업을 하기 전 3개월간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전공교육과 영어교육을 받았습니다. 그 후 Swedish Massage, MLD, Marnitz 자격증을 취득하여 Singapore로 취업을 하였습니다.

좋은 기회를 얻은 만큼 내년, 내 후년 해외취업을 하게 될 후배들에게 이보다 더 많은 기회가 주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끝까지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