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성심대학교 물리치료과 2025년 졸업생 허O경
안녕하세요. 한림성심대학교 물리치료과 2025년 졸업생 허O경입니다.
저는 현재 남양주시민축구단에서 선수관리담당자로 근무하고 있으며, 축구단의 협력병원인 서울 송파구 다나라의원에서 선수들의 재활치료 및 도수치료 업무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선수들과 직접 호흡하며, 경기력 회복과 복귀를 돕는 물리치료사로 활동 중입니다.
사실 재학 중에는 막연히 “현장에 나가면 어떻게든 되겠지”라는 생각을 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양한 대외활동과 스포츠 봉사를 통해 직접 현장을 경험하면서, 이 분야에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지, 어떤 역량이 필요한지 차차 깨닫게 되었습니다.
테이핑, 마사지, 컨디셔닝 등도 이 시기에 배웠고, 지금은 큰 자산이 되어 현장에서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강조하고 싶은 건 ‘인맥의 중요성’입니다.
특히 스포츠 재활 분야는 실력도 중요하지만, 사람을 통해 기회가 열리는 일이 정말 많습니다. 저 역시 학부 시절부터 다양한 사람들과 관계를 쌓아왔고, 지금 하고 있는 일들도 그런 인연들이 이어져 만들어진 기회입니다.
작은 인연 하나가 큰 문을 열어줄 수 있다는 걸 직접 체감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저는 공부를 멈추지 않고, 더 전문적인 스포츠 재활 전문가가 되기 위해 현재 전공심화뿐만 아니라 타 대학에 편입하여 학사 학위 취득을 위한 학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현장에서의 경험과 이론적인 배경이 함께 뒷받침되어야 진짜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다고 믿고 있으며, 실력과 경험, 그리고 인맥까지 세 가지를 고루 갖추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마지막으로 이 글을 읽고 있는 후배 여러분께 꼭 전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한 번의 취업이 끝이 아닙니다. 의료와 스포츠는 계속해서 변화하고 발전하는 분야입니다.
꾸준한 자기 계발과 현장 경험, 그리고 사람과의 관계가 결국 여러분을 원하는 곳까지 이끌어줄 것입니다.
지금 당장은 작아 보이는 기회라도, 그 기회를 잡을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에게는 반드시 의미 있는 결과로 돌아올 거라 믿습니다.
감사합니다.